올바른 손씻기, 30초를 씻어야 하는 이유
15년도 메르스 바이러스로 부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엔 면역력 관리와 올바른 손씻기로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손씻기는 어떤 것인지 영상과 사진으로 알아보고 왜 손씻기를 강조하는지와 30초 손씻기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이어 공공장소의 비누와 손소독제의 적절한 사용법을 보겠습니다.
목차.
겨울철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
올바른 손씻기 6 단계
공공장소 비누 써도 될까? 손소독제 사용법
겨울철 바이러스와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
짧은 가을이 지나고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영상 10도를 오가는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매년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추운 날씨에 미처 적응하지 못한 우리 몸을 공격하는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로 아데노,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라이노, RS, 코로나 바이러스등을 꼽고 있습니다. 모두 발열, 두통, 인후통, 콧물, 기침, 염증 등 우리가 하는 호흡기 질환의 특징을 보입니다. 이번 2020년은 19년도에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드물다 못해 없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한번 발병이 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다른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몸이 되어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합병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학에서도 무엇보다 예방을 중요하게 언급합니다.
평소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가벼운 스트레칭, 건강한 식습관, 금연과 금주를 권하고 있으며 이 중 손씻기는 가장 직접적으로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 보다 손 씻기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합니다.
손씻기가 중요한 이유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들은 단독 개체가 아닌 일정량의 개체가 확보가 되어야만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손씻기는 이 세균들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씻기만으로 감염병의 90%를 차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손씻기를 강조하는 이유도 실내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가까운 가족들에게 혹시 모를 감염성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미국 서북부 아이다호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실험으로 우리가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를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지퍼백에 밀봉되어 벽에 걸린 식빵들은 3~4주가 지난 상태의 모습이며 왼쪽 부터 순서대로
만지지 않은 빵,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진 빵, 비누로 씻은 손으로 만진 빵, 손세정제로 닦은 손으로 만진 빵, 공용 노트북에 문지른 빵입니다.
만지지 않거나, 비누로 씻은 손으로 만진 빵을 제외하고 모두 곰팡이가 피어올랐습니다. 특히나 공용 컴퓨터를 문지른 빵은 새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새삼 키보드와 핸드폰을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식빵 실험은 식사 전 손을 닦아야 하는 이유를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자 선생님이 고안한 방법이지만 성인들에게도 큰 충격요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올바른 손씻기 6 단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하루에 8번 30초 이상 손씻기를 권하고 있으며
올바른 손씻기 6 단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거품을 만든다.
2. 손등 위에 다른 손을 올려 손가락을 교차시킨 후 문지른다.
3. 손을 마주보고 손가락을 교차시켜 문지른다.
4. 동요를 부르듯 양 손의 손가락을 접어 교차시켜 문지른다.
5. 엄지손가락을 움켜쥐어 돌려주며 문지른다.
6. 손톱을 세워 다른 손바닥에 문지른다.
- 여기에 더해 양 손목을 번갈아 가볍게 잡고 문질러주면 더 좋다고 합니다.
- 손을 씻을 땐 비누를 이용해야 하며 거품을 충분히 낸 상태여야 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손톱 밑을 신경써야 한다고 하는데 의외로 엄지손가락이 사람들이 무심코 넘어가 씻고 나서도 세균이 남아 있는 부위라고 합니다.
- 10초도 아닌 20초도 아닌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세균의 개체수가 확 줄어든다고 하니 꼭! 30분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손을 씻고난 후도 중요합니다. 1회용 핸드타올에 닦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수분을 말려주어야 합니다.
공공장소 비누 써도 될까? 손소독제 사용법
공공장소의 화장실에 물비누가 있다면 좋겠지만 고체비누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른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물품이라 사용하기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비누에 세균이 살아 있기는 힘들며 특히 거품을 낸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합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고여 있는 곳에 있는 비누 역시 마찬가지라 하니 안심하고 거품을 내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손소독제는 성인기준 500원 동전만큼 짜서 손바닥, 손가락 사이, 손등을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손소독제가 남아있는 것이 없을 때까지 문질러주어야 하며 손 소독제를 사용하면 별도로 손을 씻지 않아도 됩니다.
손바닥에는 평균 150여개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도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되기 보다는 손을 통해 접촉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손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